[간밤의 TV] '미운우리새끼' 애교만점 1등 며느리 '홍진영' 등장에 엄마들 반했다···시청률도 술렁 '20%' 진입

2018-04-23 07:13
  • 글자크기 설정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1등 며느릿감의 등장이다. 애교퀸 홍진영의 그 주인공이다. 애교 넘치는 홍진영의 등장에 엄마들의 마음이 술렁였다.

시청률도 술렁였다.
'미운 우리 새끼'가 시청률 20%를 재돌파한 것.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은 1부 16.1%, 2부 20.0%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5.4%, 19.9%보다 각각 0.7%P, 0.1%P 오른 수치다. 지난주 소폭 하락했던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이 상승하며 다시 20%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가수 홍진영이 출연했다. 제일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한 홍진영은 어머니들이 하나 둘 등장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싹싹하게 인사를 했다. 밝은 홍진영의 에너지를 느낀 어머니들은 미소로 화답했다.

홍진영의 등장에 엄마들이 입을 모아 반색했다. 앞서 홍진영은 박수홍 부자와 함께한 모습을 공개하며 특유의 싹싹한 매력을 뽐냈던 바.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어쩜 그렇게 우리 집 양반한테도 싹싹하게 잘하는지. 우리 수홍이가 나이만 어리면 홍진영을 꽉 잡고 싶다”라며 홍진영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홍진영을 ‘수홍이 색시’라 칭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토니 엄마가 반가운 소리를 한다. 안 그대로 친구들이 물어본다. 박수홍과 홍진영이 어떠냐고. ‘그건 내 마음이고 내 욕심이지. 우리 수홍이가 나이가 들어서 진영 씨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영은 또 한 명의 ‘미우새’ 김종국과도 케미가 남다른 바.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도 지지 않겠다는 듯 “홍진영만 나오면 우리 아들이 꼼짝을 못하더라. 하루는 종국아빠가 그랬다. 홍진영이 박사라고. 방송에 나오면 아주 활기차고 좋다. 우리 아들 주눅 들게 해도 괜찮다”라고 적극 어필했다. 그야말로 며느리 전쟁의 시작.

신동엽도 바람을 잡았다. “돈 많은 박사 며느릿감이 왔다”라며 홍진영을 적극 소개한 것. 이에 홍진영은 “돈 셀 때도 척척박사”라며 트레이드마크인 애교를 발사하는 것으로 거듭 엄마들을 사로잡았다.

이선미 여사에 따르면 대기실에서부터 김종국의 어머니는 홍진영을 김종국의 짝으로 점찍은 바. 이들은 ‘런닝맨’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홍진영은 “재미있게 방송에 나가야 되니까”라며 거듭 애교를 부렸고, 엄마들은 사람을 미치게 하는 애교라며 웃었다. 여기에 홍진영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한 마디를 덧붙이는 것으로 엄마들을 환호케 했다.

이어 김종국 어머니와 박수홍 어머니는 홍진영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시작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방송에 나오면 활기차고 너무 재밌다. 우리 아들 기 죽여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 어머니는 "밝고 너무 좋다. 우리 남편도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에도 홍진영은 애교와 센스 넘치는 말, 예의 바르고 싹싹한 태도로 어머니들을 사로잡았다. 그가 눈웃음을 지으며 "재미있게 방송하겠다"고 하자 김건모의 모친은 "아유 예뻐라. 저런 거 안 보다가 보니까 미친다"고 했으며, 김종국 어머니는 "나는 며느리관이 바뀌었다. 애교가 많은 게 좋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홍진영은 질문을 받고 답을 하면서 '미우새' 출연진을 센스 있게 언급해 어머니들을 웃게 했다. 그는 "'미우새' 오빠들이 결혼을 늦게 하는 건 잘나서다", "H.O.T에서는 토니를 좋아했다", "가수 중 레전드는 김건모" 등의 발언을 해 듣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모벤져스'의 '홍진영 앓이'에 모두가 웃었다.

평소 '갓데리'로 유명한 홍진영은 이번 방송에서도 특유의 유쾌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어머니들의 마음을 샀다. '모벤져스'는 진영의 애교 배터리에 활기가 충전됐다. 어머니들은 홍진영을 최고의 며느릿감이라 말하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쳐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를 줬다. '인간 비타민' 홍진영은 '미우새'도 장악하며 별명값을 해 다음 방송 역시 기대하게 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