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뿔난 주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국의 주주연대와 소액주주들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삼성증권 규탄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묻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어 "112조원 규모의 유령주식 발행은 명백한 금융범죄"라며 "금융감독원에 수사 촉구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주주연대 회원과 기타 소액주주 5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