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과 관련, "북한, 군사, 무역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면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17~18일 이틀 동안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좋은 일인지에 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대일 무역이나 북·미 정상회담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상회담에서 무역 이슈와 관련해 아베 총리와 입장차를 확인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양자 무역협정 논의를 통해 대일 무역 적자를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