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방송인 오상진 씨를 모델로 한 브랜드 광고를 다음달 1일 TV, 라디오, 온라인, 모바일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수협은행이 유명인을 모델로 광고를 진행한 것은 1993년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당시 광고는 탤런트 이휘향 씨가 수협중앙회의 업무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으로 있다가 2000년 12월 30일 독립사업부가 돼 '수협은행'이란 명칭으로 영업을 해왔다.
따라서 사실상 이번이 수협은행으로서는 첫 유명인 모델 브랜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라는 점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이번 광고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이를 위해 이번 광고에서 '좋은 수가 있다, Sh수협은행'이라는 카피로 '이렇게 혜택이 많을 수가', '이렇게 친절할 수가'라는 식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친근한 은행으로서 이미지를 표현했다.
모델을 오상진 씨로 내세운 것은 고객 타깃층을 30∼40대로 넓히기 위한 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