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창학 98주년 기념식 성료… 이원복 총장 "여성 교육 새 패러다임 창출"

2018-04-18 18:29
  • 글자크기 설정

박상임 이사장, 덕성의 뜻깊은 역사 강조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은 18일 열린 '창학 제98주년 기념식'에서 "덕성의 위대한 창학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는 18일 약학관 덕성아트홀에서 '창학 제9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 23명과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박상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덕성학원은 차미리사 선생이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1920년에 설립한 조선여자교육회를 뿌리로 하는 근화학원에서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이사장은 이어 "조선의 국화인 무궁화를 상징하는 '근화(槿花)'라는 이름이 불온하다는 일제의 협박을 받아 덕성여자실업학교로 학교명을 바꾸게 됐다"고 덕성의 뜻깊은 역사를 강조했다.

이원복 총장은 축사에서 "덕성은 우리나라 여성이 조국의 여성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기 위해 설립한 최초의 교육기관"이라며 "그동안 대한민국 여성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덕성의 위대한 창학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2020년 창학 100주년을 맞는 덕성여대는 '세계로 나아가는 창의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 혁신 △융·복합 교육 및 연구 활성화 △대학경영 시스템 선진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