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시레킷벤키저의 ‘스트렙실’ [아주경제 자료사진]
옥시레킷벤키저가 만든 일반의약품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여파로 풀이된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옥시의 제산제 ’개비스콘’ 매출은 2년 사이 반토막이 났다. 2015년 80억5000만원이던 매출은 2016년 49억7000만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엔 38억원 팔리는 데 그쳤다. 개비스콘은 한때 연간 매출이 100억원에 달했던 제품이다.
반면 경쟁 제품인 보령제약의 ‘겔포스’와 ‘용각산’은 지난해에 각각 107억원, 66억원어치가 팔리며 반사이익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