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날의 기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아직까지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가 있다. 세월호 참사 원인도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했다”고 애통해 했다.
문 후보는 “다시는 이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국가의 책임과 그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국가와 우리의 책임을 다할 때 희생자와 유가족들이 가진 아픔도 완전히 치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더불어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안전, 존엄, 권리, 인권의 보장이라는 국민적 열망에 불을 지폈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은 촛불 시민혁명의 지역적 완성에 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그 임무를 받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제대로 된 제주’를 만들겠다. 또한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반면교사 삼아 제주 도민이 도정을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제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