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이 김용환 회장을 포함해 3명으로 압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종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을 3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군에는 김용환 금융지주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김용환 현 회장의 3연임에 주목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12년 농협금융이 출범한 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금감원 채용비리 청탁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받은 점은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