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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일본 오사카 항공권을 검색했다. 여행 일정은 5월 1일 출발해 5월 5일에 귀국하는 일정으로 잡았다.[사진= 각 사]
지난해 해외 여행객은 2650만 명을 기록, 한국은 인구 대비 출국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됐다. 인구의 50%가 해외여행을 갈 정도로 해외여행이 잦아지면서 항공권 검색은 일상이 됐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끼고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앞두고 직접 항공권앱을 이용해 항공권 가격을 검색해봤다.
목적지를 오사카, 일정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로 정했다. 특정 카드사 혜택을 제외한 상태에서 항공사, 날짜와 시간 등을 동일하게 검색하니 티몬투어는 14만 1500원, 네이버항공은 14만 5300원, 스카이스캐너는 16만 7700원이 검색됐다. 같은 상품임에도 가격 차이가 크게는 18.5%까지 났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항공권은 다른 상품과는 속성이 다르다. 같은 상품의 가격이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변할 수 있다"며 "때문에 어느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도 최저가를 보장할 수는 없다. 다만 항공권을 많이 검색할 수 있으면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이 검색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현재 국내 가장 많은 제휴 여행사가 있는 곳인 티몬투어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 가격이 검색됐다. 티몬투어는 16개의 여행사, 네이버 항공은 14개의 여행사, G마켓은 10개의 여행사와 제휴하고 있다.
더불어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기획전을 통해 특가 항공권도 구매할 수 있다. 요즘은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들도 관광청이나 항공사와의 제휴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여행 계획이 서툰 소비자들도 항공권 쿠폰을 이용해 특가 항공권에 접근하기가 쉬워진 것이다.
김학종 티몬 항공여행사업본부장은 ”믿음직한 항공권 가격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되, 손품을 팔아 프로모션을 찾는 것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쉽고 간편하게 항공권을 예매하기 위해서는 제휴 여행사가 많은 항공권 가격비교 앱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