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장 당선이 되더라도 중도에 하차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13일 JTBC가 주관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기본적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임기를 끝낸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고 중도 사퇴론을 일축했다.
사회자가 "당선돼도 중도하차는 없다는 뜻이냐"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재차 답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저를 '철 지난 좌파'라고 공격하던데, 그런 철 지난 이념으로는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게는 "당을 몇 번이나 만들어보기도 하고 정치를 저에 비해 많이 해보신 분"이라며 "그런데 서울시장으로는 제가 6년간 서울시를 잘 이끌었다는 점을 시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