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LSK)글로벌파마서비스가 임상연구수탁 건수 1000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0년 3월 설립 이후 지난달까지 만 18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엘에스케이가 수행한 임상시험은 글로벌 116건과 국내 897건 등 총 1013건이다.
특히 2010년에는 글로벌 CRO 업체를 제치고 다국적사 항암제 1상 임상시험을 수주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1상 임상시험은 이후 신약후보물질이 사실상 실제 사람에게 본격적으로 투여되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능력을 요한다.
엘에스케이는 문제가 발생한 임상시험을 올바르게 수정해 우수한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임상시험 구제’에서도 경험을 갖추고 있다.
연구수행 경험을 홈페이지에 치료군별, 임상단계별, 각 서비스별 등으로 세분화해 공개하고 있다.
이영작 대표는 “LSK Global PS는 축적된 임상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