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누구',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원형DB' 탑재한다

2018-04-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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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 백과사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문화원형 데이터베이스’를 5월 중 탑재한다. 사진은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오른쪽)과 김영덕 한콘진 산업진흥부원장이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약속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역사·문화재·민속·고전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 백과사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문화원형 데이터베이스(이하 문화원형DB)’를 다음달 중 탑재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원형DB는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재, 민속, 고전 등 문화 원형을 방송,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캐릭터, 패션, 디자인 등 콘텐츠 제작 등 산업 전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10만 개의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졌다.

SK텔레콤은 ‘문화원형DB’를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NUGU)’를 비롯해 △T맵x누구 △키즈웨어러블 준(JooN) x 누구 △Btv x 누구 등 인공지능 서비스에 다음달 중 동시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문화원형DB’ 도입과 함께 국립국어원의 사용자 참여형 온라인 사전 ‘우리말샘’, 문화유산과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을 상반기 중 누구(NUGU)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날 양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 유닛장은 “누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 콘텐츠를 알리고, 교육 효과까지 제공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약을 맺게 됐다”며 “누구의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의 고도화는 물론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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