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스위치, 시청률 1위 탈환위한 비장의 무기 없나?···시청률 2위 지속

2018-04-13 07:05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스위치 방송 화면 캡처]


스위치가 추리의 여왕 시즌 2에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준 후 다시 탈환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스위치는 지난 11일 추리의 여왕에 시청률 1위 자리르 빼앗긴 후 다시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스위치가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추리의 여왕2'는 7.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7.2%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다. 지난 11일 수목극 1위였던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추리의 여왕2'는 1위 자리를 지켜 눈길을 모았다. '스위치'는 5.7%와 6.8%로 2위에 머물렀다.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3.4%, 4.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11-12회 (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에서 사도찬(장근석 분)은 불곰 찾기에 나섰다.

사기꾼 사도찬은 부친을 해친 원수 불곰이 검사 백준수(장근석 분) 오하라(한예리 분)가 찾는 마약 총책임자 불곰이란 사실을 알고 그들과 손잡고 검사 백준수 행세를 계속했다. 대통령 행렬에 마약을 숨긴 최상현 외교관을 일부러 풀어줬고, 그가 찾아간 황사장을 불곰이라 여겨 추적했다.

황사장은 별장 수영장 바닥에 마약을 숨겼고, 사도찬과 오하라는 해수면 그림자의 길이로 그 사실을 눈치 챘다. 하지만 두 사람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마약은 빼돌려진 후였다. 오하라는 분노했고, 이어 사도찬 일행까지 사라지자 사도찬을 의심했지만 사도찬이 그린 큰그림이 따로 있었다.

사도찬은 황사장이 노인회관에 밀가루를 기증한 사실을 알고 그 밀가루를 미리 마약으로 바꿔치기 한 것. 기증행사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황사장의 마약밀수를 알게 됐다. 그렇게 황사장이 붙잡히자 오하라는 다시 사도찬을 믿었고, 황사장은 금태웅(정웅인 분)과 미리 약속한대로 자신이 불곰인 척 했다.

허나 사도찬이 어릴 적 목격한 불곰과 체격이 많이 달랐다. 사도찬이 고개를 저으며 의심을 드러내자 오하라는 황사장에게 “당신이 백준수 검사를 해치고 외교관 박영진 남승태를 살해했냐. 그렇다면 체코문화관에 있던 동영상은 어떻게 했냐”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실상 이들이 찾은 곳은 스페인 문화관. 황사장은 함정에 걸리며 불곰이 아님을 드러냈다.

그 시각 최정필(이정길 분)은 금태웅에게 조성두(권화운 분)부터 처리하라 지시했고, 금태웅은 늘 그렇듯 조성두 처리에 있어서만큼은 망설였다. 김실장(송원석 분)은 금태웅에게 “조성두가 홍대에서 마약 팔다가 꼬리 밟혀 이렇게 됐다. 총재님 말씀 듣지 않으면 앞길에 더 화근이 될 수도 있다. 지금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더 후회하실 거다”고 성화했다.

금태웅이 계속 갈등하는 가운데 조성두가 먼저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조성두는 “황사장 마약 털리고 난리다. 다 사장님 때문이라고 수군거린다. 사장님 목 날아가게 생겼다”는 보고를 받고 백준수를 이용하려 했다. 조성두 지인이 사도찬에게 조성두가 감금된 곳 위치를 전송했고 “백준수 검사님, 그 사람 구해야 당신이 찾는 불곰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도찬과 오하라가 따로 그 장소로 출발했고 먼저 도착한 사도찬이 괴한들에게 둘러싸이며 위기를 맞아 긴장감 있는 엔딩을 장식했다. 사도찬이 조성두를 구하고 금태웅이 늘 조성두 처리만큼은 망설이는 이유를 알아내 금태웅의 약점을 잡을 수 있을지, 더불어 진짜 불곰의 정체에 닿을 수 있을지 흥미를 더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