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 보러 오세요

2018-04-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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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호구역' 지리산 칠선계곡, 5∼6월 한시 개방

이달 16일부터 선착순 예약 접수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의 대륙폭포[사진=국립공원공단]


오는 5∼6월 지리산 국립공원 내 칠선계곡이 탐방객들에게 한시 개방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2일 특별보호구역인 칠선계곡을 '탐방예약·가이드제'를 통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올해 운영 10년을 맞이한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제는 공단 소속 탐방 가이드와 함께 칠선계곡의 원시 자연생태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5·6월(상반기)과 9·10월(하반기)의 월요일·토요일에 하루 6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안전을 위해 사전에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가입 확인서를 가져와야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칠선계곡 탐방예약 접수는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이달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자연휴식년제가 도입된 1999년부터 칠선계곡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해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칠선계곡은 2008년 계곡 일대(비선담∼천왕봉) 5.4㎞, 12만4000㎡가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공단은 칠선계곡 코스가 탐방이 매우 어렵고 긴 만큼 발목보호 등산화와 추위에 대비한 바람막이, 등산 스틱, 모자 등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용석 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칠선계곡은 탐방로를 벗어난 모든 지역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라며 "지리산의 소중한 생태가치를 100년 뒤에도 후손들이 누릴 수 있도록 탐방예약제 운용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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