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서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가 추락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7시 35분쯤 이륙해 30여분간 인근을 비행하던 열기구는 오전 8시 10분쯤 남원읍 신흥리 산 80번지 인근에 착륙하던 중, 나무에 걸려 뒤집혔다.
사고 열기구는 오름열기구투어라는 업체의 것으로, 이날 새벽 관광객 12명을 태우고 이륙해 착륙장인 송당목장으로 비행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고사리 채취객이 목격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