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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자이 개포' 투시도.[이미지=현대건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4/12/20180412072154740353.jpg)
'디에이치자이 개포' 투시도.[이미지=현대건설 제공]
이른바 '로또분양'으로 불렸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의 예비당첨자 계약이 이달말로 늦춰질 전망이다. 부적격 당첨자의 조사가 예정보다 길어진데 따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9~11일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정당계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정확한 미계약 물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계약 이후에라도 부적격으로 처리될 가능성은 남았다. 국토부와 서울시, 강남구는 정당계약 이후에도 계약자의 위장전입 여부를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이달 12~17일 모델하우스에서 예비당첨자에 대한 상담을 하고 18일 추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적격자 조사가 늦춰지면서 내주로 예정됐던 예비당첨자 계약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위장전입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땐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주택공급계약도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적격자나 계약 포기자의 물량은 예비당첨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분양가가 기존 예상을 훨씬 밑도는 3.3㎡당 평균 416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로또 아파트'라 불렸다.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