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11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1일 강원도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2.4㎿ 태양광과 6.0㎿h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동해시 하수·폐수종말처리장(3만3000㎡) 유휴부지 및 시설물 상부를 활용해 건설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강원도 내 최초로 태양광과 ESS를 동시에 건설했다.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해파랑길 33코스인 동해시 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해파랑길의 뜻을 반영, 태양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를 사용을 통해 지구와 인간이 함께 공존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해시와 협약을 통해 지역 업체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뿐 아니라 부대사업인 하수처리장 내 '동트는 야구장'(1만㎡)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동해시민과 훈련을 위해 해마다 이곳을 찾는 야구선수들의 이용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에너지 전환의 리더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시 주민참여형 사업방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연계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