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살 된 푸들계의 마동석(?) 푸요미 '츄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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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내 누군지 아니~" |
우람하고 탄탄한 몸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닙니다.
다년간의 홈트레이닝으로 꾸준히 온몸을 단련해온 자기관리 끝판왕 츄츄.
특히 앞다리의 파워 근력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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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푸들계의 푸요미야~" |
츄츄도 분명 처음에는 '토이푸들'이라고 듣고 입양했습니다.
손바닥만 한 크기에 여리여리한 다리, 작디작은 솜뭉치 같았던 츄츄는 점점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크기가 뭐가 중요하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보호자 혜원 씨 가족의 가풍에 따라 츄츄는 정말 건강하다 못해 튼튼하게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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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진실의 방으로~" |
츄츄가 이렇게 자란 건 언니 혜원 씨의 공이 큰데요.
평소 몸에 좋고 신선한 재료로 직접 수제 간식을 만들어주는 혜원 씨 덕분에 입 호강을 하고 사는 츄츄.
이날도 역시 혜원 씨는 츄츄를 위해 '수제 코코넛 볼'을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코코넛 볼을 식히느라 혜원 씨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츄츄가 그간 해왔던 웨이트 트레이닝이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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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의 방으로!!!!!!" |
온 힘을 다해 앞다리 근육으로 체중을 받치고 간식을 먹고야 말았습니다.
푸들의 특성상 출중한 점프 실력을 가진 데다 남다른 근육의 츄츄 때문에 늘 조심 또 조심해왔다는 혜원 씨의 가족.
가스레인지까지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프라이팬은 뜨겁지 않았고 불도 꺼져 있는 상태라 츄츄는 다치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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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계의 마동석(?) 푸요미 '츄츄' |
혜원 씨는 츄츄를 "사람을 정말 좋아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뽀뽀하는 애교쟁이 여동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원래 점프를 잘하긴 했지만 저정도 일 줄은 몰랐다. 앞다리로 체중을 지탱하며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보니 황당하긴 했지만 참 귀여웠다"며 "하지만 이제 가스레인지 사용은 주의해야겠다"고 하네요.
간식을 먹겠다는 츄츄의 뜨거운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도 가스렌지 올라가지 않도록 꼭 주의해 주세요. 중간밸브 잠그는 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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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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