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트론, 연구개발 인력 확충 위해 강남 신사옥 이전

2018-04-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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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오트론 제공]


현대오트론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신규 사옥으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트론은 2012년 창립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전자제어 분야 연구개발 전문 회사다. 기존 사옥 위치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다. 

현대오트론 측은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해왔으며, 현재 인력은 600여명에 이른다"면서 "이에 따른 추가적인 연구공간 확보와 함께 앞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유치하고자 신사옥으로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트론의 신사옥은 연면적 1만9564㎡로, 지하 1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다. 입주 전 리모델링을 통해 연구 공간을 넓히고 대형 세미나실과 기술 전시관도 마련했다.

또한 1층에 어린이집이 있어 직원 근무 편의를 높였으며, 건물 최고층에는 사내식당과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섰다.

조성환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옥 이전과 함께 조만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비전 선포식을 예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비전과 사업 계획을 대내외에 공유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제어기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트론은 현재 차량용 반도체와 SW 플랫폼, 첨단 제어로직과 PT·환경차 제어기는 물론, 자율 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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