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동안 절박했던 세종교육, 다시 맡기시겠습니까?"

2018-04-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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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최교진 현 시교육감 겨냥 임기동안 수능성적 최하위권, 음주운전 등 '부끄러운 교육감' 지적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최교진 현 시교육감을 겨냥해 현수막을 설치했다. [사진=최태호 예비후보 캠프 제공]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겨냥해 '부끄러운 교육감'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최교진 현 시교육감이 음주운전 전과를 가진 기록이 있어서다.

10일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사회는 더욱 깨끗하고 청렴한 고위공직자를 요구한다"며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데 있어서 어느 공직자들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교육감이 음주운전이라는 전과 기록이 있다는 것은 세종시민과 아이들에게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 자료를 인용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중 세종시 수능성적(표준점수)이 2014년부터 최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그는 "2014년 17위, 2015년 17위, 2016년 15위, 2017년 17위로 지난 4년 평균 전국 최하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4년 간 전국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고도 '대한민국 교육 수도 세종시'를 외치던 최교진 시교육감은 문제의식 없이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는 것은 위선적 자세다"라고 공세를 이어나갔다.

게다가 수능 성적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은 세종시로 이주를 계획했던 학부모들에게 큰 걸림돌로 작용돼 사실상 인구 유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교육 여건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도시를 주장하고 표방하면서도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 여건의 문제라기보다 교육감의 교육 정책과 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방증"이라며 "최교진 교육감이 음주운전 경력과 임기동안 수능성적(표준점수) 전국 최하위라는 현실에 절박하고 부끄럽다"며 꼬집었다.

그는 '최태호의 6대 정책, 6대 공약' 실천을 내걸고 정상화를 주장했다.

6대 정책에는 1.학업성취도 및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 2.창의력 및 인성 개발, 3.열린 행정을 통한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4.학교 및 학교 주변 안전시스템 강화, 5.교육 복지 최우선 적용 및 맞춤형 장학사업 추진, 6.학생 건강을 위한 건강한 학교 조성 등이다.

6대 공약으로는 1.계단식 학습체계 구축-수업방식 개선안으로 성적 향상, 2.전국최다 특화고 설립추진(학생 수 대비)-진로, 진학 목표 설정을 최우선 적용-국제금융비즈니스고, AI생명과학고 등, 3.청소년 멀티플랙스 건립-VR센터, 수영장, 영화관, 연극무대 등 청소년 휴식공간 제공, 4.유․초 전용 직업체험 테마파크 설립-놀이 및 금융, 소방, 경찰, 수영, 교통 등 직업체험관, 5.친환경 녹색학교 건립-태양광발전, 미세먼지 저감장치, 옥상텃밭 등 친환경 시설 설치, 6.M-9 부지 학교 신설(2020년 개교)-아름동, 도담동 과밀학교 해소 방안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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