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사파업은 이기주의…국민심판 받을 것”

2018-04-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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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사진=대한한의사협회 제공]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과 관련 10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으름장을 놓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남북정상회담 당일로 파업을 결정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한다. 한의협은 “27일은 11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고 나아가 평화적 통일 기틀을 마련할 상서로운 날”이라며 “집단 이기주의 전형이자 이익 앞에서 이성을 잃은 양의계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의료인 책무는 외면하고 사리사욕만을 채우려는 이기적이고 오만방자한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기 의협회장인 최대집 당선자와 시도의사회는 지난 8일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는 집단휴진과 대규모 시위 계획을 결정해 발표했다. 파업은 오는 27일, 시위는 29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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