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8일 강남구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정부·국회·업계·의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ICD-11 게임질병코드 등재,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HO 2018 총회에서 '국제질병분류 제11개정판(ICD-11)'이 안건에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내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게임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전문가들도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것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WHO가 과거 초안에 포함했던 사안을 철회한 전례가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에서도 최종 철회가 정해지지 않은 이상 정부와 적극적인 대응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