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서울은 6.4도, 춘천은 7.4도, 수원은 5.5도, 인천은 5.3도, 제주는 8.5도, 부산 8.1도, 대전은 6.9도로 전국적으로 4월에 비해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4월의 평년 기온은 보통 17도 정도로 지역에 따라선 10도 가까이 낮다. 전국 곳곳에서 벚꽃이 활짝 피어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강한 바람까지 분 추운 날씨 때문에 패딩과 목도리로 무장한 시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이날 새벽 눈도 내렸다.
이 같은 '꽃샘추위'는 오는 9일쯤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해 날씨가 따뜻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