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이 된 줄리 브리스크만 SNS 프로필 사진. [사진=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에 '손가락 욕'을 했다가 회사에서 해고된 50대 여성이 부당 해고 소송을 5일(현지 시각) 제기했다고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건설업체 아키마 LLC 직원인 줄리 브리스크만(50)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됐다"며 "오늘 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모습이 촬영된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풍잣거리'로 순식간에 화제가 됐고, 브리스크먼도 이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에 올렸다.
하지만 그의 직장이었던 아키마 LCC는 사건 다음달인 지난해 11월 '저질 사진을 올리는 등 소셜 미디어 관련 회사 내규를 어겼다'는 사유로 그를 해고했다. 아키마 LCC는 정부 계약 회사로 그는 이 회사에서 6개월 간 홍보 업무를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