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에서 최초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본보가 이 날 오후 6시 20분쯤 촬영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제주 4ㆍ3 사건 추모 문화제가 열리고 있었다. 그 주위를 지키는 경찰들은 미세먼지로 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시민들 중에서도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에 미세먼지(PM-10)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2015년 PM-10 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최초다.
오후 6시 현재 PM-10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114㎍/㎥로 '나쁨'(81∼150㎍/㎥)에 든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일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