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행사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산림조합 임직원 등 산림분야 종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월롱산 정상에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는 지난 해부터 ‘명품 월롱산 철쭉동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식목행사를 월롱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월롱산 정상에 지난 해 철쭉류 2만주를 식재했고 올해도 철쭉류 2만주를 식재했다. 올해 식목행사는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개최됐지만 촉촉한 봄비로 땅에 수분이 공급돼 나무심기에는 최상의 조건이 조성됐다.
파주시는 민원을 해소하고 동시에 파주의 대표적 철쭉 관광지를 만들고자 ‘명품 월롱산 철쭉동산 만들기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제73회 파주시 식목행사를 통해 군사시설로 고유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월롱산이 철쭉류 2만여 본으로 물들인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고 등산객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식목행사에 식재한 철쭉류는 4월말 개화예정으로 월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봄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