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에게 산 채로 잡아먹힐 뻔했던 치와와

2018-04-06 12:00
  • 글자크기 설정

[노트펫] 야생 독수리로부터 공격받은 자신의 반려견을 구한 주인의 사연을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지난 1일 호주 멜버른에 살고 있는 미치 바틀렛(Mitch Bartlett)은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그날 오전 자신의 소유인 밭에 물을 주고 있었다.

새가 우는 듯한 소리를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던 그는 근처의 덤불에서 움직임이 느껴지자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는 그곳에서 거대한 몸집의 야생 독수리가 1.9kg 짜리 자신의 치와와 베어(Bear)를 산 채로 잡아먹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야생 독수리는 베어 위에 내려앉아 베어를 쪼아 먹고 찢어 먹으려 하고 있었고, 베어의 얼굴은 피범벅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야생 독수리가 베어를 집어 날아가려고 하자 그는 베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야생 독수리에게 소리를 쳤다.

큰소리에 놀란 건지 야생 독수리는 잡고 있던 베어를 떨어트렸고 베어는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목숨은 건졌지만 베어는 두개골과 얼굴, 몸에 큰 상처를 입었고 걷지 못하는 상태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베어를 공격한 야생 독수리는 쐐기 꼬리 수리라는 종으로 호주에서 가장 큰 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독수리 중 하나다.




관련기사 더보기
강아지 키우는데 한달에 수십만원 든다고?
학생들이 주인 찾아준 아기 진돗개
'키스 먼저' 감우성 반려견 '별이' 출연료는..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