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주 해상 5.3 강진 발생…"쓰나미 경보는 없어"

2018-04-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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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빌딩이 흔들릴 정도의 강진

[이미지제공=아이클릭아트]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국 서부 태평양 표준시로 5일 오후 12시 29분경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추라에서 61㎞ 떨어진 채널 아일랜드 인근 해상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또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010년 캘리포니아주-멕시코 접경 지역에서 규모 5.0 이상으로 14차례 이어진 지진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감지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지진은 LA 일대에서도 큰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 일대 다운타운의 고층빌딩에 입주한 직원들은 빌딩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현지 방송은 밝혔다.

진원은 16.8㎞이며 진앙은 채널 아일랜드에 속한 샌타크루스 섬에서 27㎞ 떨어진 해상이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지진센터는 "더 큰 지진이 올 확률은 2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지진 발생이 잦아지면서 미 남서부 해안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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