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가 성과급 지급 약속을 이행을 요구하며 사장실을 이틀째 점거 중이다.
6일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 카허 카젬 사장실을 점거한 노조 집행부가 이날까지 점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오는 9일부터 부평공장 내 조립사거리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일에는 '2018년 단체 교섭에 대한 보고대회'를 열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노사 교섭 상황을 설명키로 했다.
한편, 카젬 사장은 지난 5일 한국GM 임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자금난으로 인해 2017년 임금 협상에서 약속한 2차 성과급을 예정된 4월 6일에 지급할 수 없게 돼 유감"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