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자본인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위해 데이터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유영민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실제 사업에서 활용하는 △얼굴인식 사이니지(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알고리즘 적용으로 맞춤형 광고제공), △상품재고 등 관련 데이터 등을 분석, 세일가격 등 최적 가격 설정 및 실시간 변경 관리하는 전자가격 표시기 등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가공 및 활용까지 데이터 산업 주요 분야별 기업‧스타트업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여기업들은 데이터 산업 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개인정보 등 관련 규제와 양질의 공공·민간데이터 개방 부족으로 인해 데이터 활용과 사업화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전문 인력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하다며 과기정통부에서 데이터 산업의 기반 확충에 더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실제 체감한애로사항과 규제 개선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유영민 장관은 “지금은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로서 △데이터의 산업적·상업적 가치창출, △개인정보 활용의 신뢰 확보,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가치사슬 혁신 등 획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국민들의 높은 기술 수용력으로 데이터 기반 선도국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이 사명감을 갖고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