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차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수가 156만명을 넘어서는 등 집행 가속화중"

2018-04-06 08:36
  • 글자크기 설정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일자리안정자금·물가 점검

고 차관, "일자리안정자금의 차질없는 집행 등을 통해 외식업계 부담 완화할 계획"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일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수가 지난 5일 기준으로 156만명을 넘어서는 등 집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권 차관은 이날 열린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물가 체감도가 높은 외식비에 대해서는 원가분석 등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물가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며 "일자리 안정자금의 차질없는 집행 등을 통해 외식업계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보다 낮은 전년동월비 1.3%로 6개월 연속 1%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한파로 상승했던 채소류 가격은 기상여건 개선으로 안정되고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이면서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전월보다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인 물가안정에도 불구하고일부 농수산물과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체감물가는 더 높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가격 강세 품목에 대한 수급안정대책 등 물가관리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차관은 쌀값 상승세와 관련, "쌀값은 2014년 이후 연이은 풍년으로 지속 하락했지만 지난해 시장격리조치를 통해 가격이 상승했고 쌀값이 유례없이 낮았던 작년에 비하면 상승폭이 크지만 풍년이 시작되기 전인 2013~2014년보다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쌀 가격과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정부 쌀 방출 등을 통해 적정 쌀값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고 차관은 "올해 수산물 수급 불안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수산물 비축사업을 통해 정부 비축 물량을 수시로 확보하고 민간 보유물량 방출명령도 적절히 활용해 필요시 적기 방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