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5일 오전 울산시 북구 아산로에서 시내버스가 도로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넘어진 사고가 차선을 변경하던 승용차에 부딪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께 아산로 2차로를 달리던 윤씨는 3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면서 시내버스와 접촉사고를 일으켰고, 그 충격으로 버스는 도로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한편 이날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9명 중 승객 이모(40·여), 박모(29·여)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버스 운전자 양모(50)씨 등 31명은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시티병원, 울산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파편이 튀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에 주차돼 있던 신차 5대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