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 오후 구로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왼쪽)과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등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저소득층 아동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대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매월 최대 4만 원까지 같은 금액으로 적립해준다.
해당 아동의 통장에는 애경산업과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매월 후원한 5만원과 국가 지원금 4만원을 더해 총 9만원이 저금돼 향후 5년 뒤에 540만 원의 비용을 대학(대학원)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 의료비 등 마련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200명은 지방자치단체와 보호시설 등 20개 기관에서 10여명씩 선정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