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A] 산업단지 인기는 '진행형'… 업계, 기반시설 우수 분양률 95% 초과

2018-04-05 08:39
  • 글자크기 설정

남공주일반산단, 금왕테크노밸리 등 분양 중

남공주일반산업단지 위치도.[제공=해당 업체]


산업단지가 전국적으로 꾸준한 분양한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합리적 분양가에 더해 편리한 기반시설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5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말 현재 전국의 산업단지 분양 단지 수는 총 1192곳, 지정면적이 14억986만4695㎡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곳에 809만5773㎡ 늘어난 수치다.
지정목적별로는 △국가산단 44곳, 7억8619만㎡ △일반산단 652곳, 5억4055만㎡ △도시첨단산단 27곳, 734만㎡ △농공산단 469곳, 7576만㎡ 등이다.

산단은 생산·연구·물류·복지 등 여러 업종과 지원시설을 연계 배치시킨 곳이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국도, 항만, 철도 등이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입주 기업들에게 취득세, 법인세 등 세제감면 같은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이점으로 분양률이 높다. 업계 분석을 보면, 용지공급 분양 공고가 이뤄져 처분이 가능한 개발면적 기준 산업단지 분양률은 95.8% 수준이다. 2개월 전 통계에서 서울과 제주지역 산단은 잔여물량이 없다. 이외 대전(99.7%), 울산(99.6%), 대구(99.4%), 광주(98.6%), 경기(98.4%) 역시 완판을 앞뒀다.

분양 중인 주요 산단을 보면, 계룡건설은 남공주일반산단(검상동 산7-2번지 일대)을 사전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 옆에 남공주IC가 위치해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접근이 수월하다. KTX공주역도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분양가는 3.3㎡당 50만원대로 합리적이란 평이다.

경기도 포천에선 포천에코그린산단이 공급된다. 경기북부 지역의 개발사업인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이 완료된데 이어 제2외곽순환도로(2022년 예정), 37번 국도 확장(2018년 예정) 등을 통해 뛰어난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영중면 거사리 및 신북면 만세교리 일대에 있다.

대우건설은 진위3일반산업단지(평택시 진위면 마산리)를 분양하고 있다. 산단은 남사IC(2019년), 용인~서울 간 민자고속도로도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 형태로 연장이 추진된다. 반경 6~7㎞ 이내 진위역과 SRT(수서발 고속철도) 지제역이 있다.

충청북도 음성에서는 동호건설이 금왕테크노밸리를 선보인다. 충북혁신도시와도 10분 거리다. 11개의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도로망을 보유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잘 갖춰진 기반시설에 기업도 몰려있다 보니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매매 시세나 임대료도 부담이 크지 않아 일반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분양 중인 주요 산업단지.[자료=각 업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