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정책 시행계획.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0 청년희망 대구 건설을 비전으로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2018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총 67개 사업에 1649억 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8개 사업, 221억 원의 예산이 증가했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일자리·주거·문화예술 등 청년과 관련되는 여러 부서의 청년정책을 총괄해 수립하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를 팀원으로 하는 ‘청년정책TF’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추진성과를 점검·평가하고 있다.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청년정책TF’는 타 시·도는 시행하지 않는 대구만의 청년정책 추진체계로서 여러 부서로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 추진부서 간 협업과 연계, 시너지효과를 제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청년의 사회진입 단계·경로별 지원 시범사업 추진과 ‘「민·청·관 협업TF’를 통한 청년 희망 도시공동체 거버넌스의 운영이라 할 수 있다.
청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가 학업기에서 직업기로의 전환, 즉 사회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과정에 대한 어려움이라고 보는 대구시는 기존의 청년정책에서 다루지 못하고 있는 사회진입 단계와 경로별 다양한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청년정책TF’ 각 분과별로 민간전문가와 청년이 참여하는 ‘민·청·관 협업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정책TF’ 단장인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때마침 4월 5일 식목일에 청년정책TF의 올해 첫 회의를 갖게 됐다. 심은 뒤 바로 결과를 볼 순 없지만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나무심기처럼, 대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청년의 삶을 북돋우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발표한다”면서, “올 한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대구로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