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린이집 급식에 비유전자변형농산물 식품 공급 지원… 전국 첫 시도

2018-04-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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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에 Non-GMO(비유전자변형농산물) 식품을 공급한다. 구에서 어린이집에 식품 구매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봉구는 최근 도농상생공공급식협동조합과 '어린이집 Non-GMO 식품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식재료 GMO 안전성 검사결과 제출 △Non-GMO 식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급체계 구축 △협약기간 내 공급단가 합의 결정 및 품질 유지 등이다.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 252곳에 식용유, 고추장, 된장, 국간장, 양조간장, 옥수수콘 등 6개 품목이 Non-GMO 식품으로 제공된다. 구는 일반식품과 Non-GMO 간의 구매비용 차액을 보전해준다.

구는 이를 위해 1억6600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조합은 협약에 따라 매년 식품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원재료 GMO 정성검사서 등 품질검사서를 구에 제출해야 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어린이집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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