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이종수의 행방이 일주일 째 묘연한 가운데, 가족들이 실종신고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4일 이종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는 이종수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이종수의 가족들 역시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이 커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OSEN에 따르면 가족들이 현재 이종수의 실종신고를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해당 보도는 이종수의 가족들에게 상처”라며 “가족들이 되려 ‘실종신고를 해야하느냐’고 묻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실종신고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종수가 앞서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종신고’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신고권에 대한 결정은 소속사가 아닌 이종수의 가족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종수는 지인 A씨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사실이 전해졌다. 같은 달 24일 A씨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결혼식 전날 계좌로 돈을 입금 받았으나, 당일 잠적한 뒤 휴대전화를 꺼둔 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이후 이종수를 미국행 비행기에서 봤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