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카이라인 루지 레포츠 시설 투자유치

2018-04-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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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0억 투자의향....연간 관광객 100만명 이상 유치 예상

김현수 경기도 국제협력관(왼쪽)과 마크 퀵폴 스카이라인 회장이 투자의향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세계 4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의 루지(LUG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루지는 특수 제작된 카트로 약 1.5㎞의 트랙을 내려오는 레포츠로 직접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는 4일(현지시각)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있는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Skyline Enterprises)와 스카이라인 루지 레포츠 시설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현수 도 국제협력관, 스카이라인 마크 퀵폴 회장, 제프 맥도날드 CEO, 대니 루크 해외 루지 개발 담당부장 등이 참석했다.
 

스카이라인 루지 레포츠 [사진=경기도 제공]

스카이라인은 1985년에 설립됐으며 28개 계열사와 1200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레포츠 엔터테인먼트사다.

루지 시설은 현재 뉴질랜드에 2개소, 캐나다 2개소, 싱가포르 1개소 등 5개소가 있다. 국내에는 2017년 통영에 루지 시설을 개장해 1년만에 탑승횟수 180만 명을 기록했다. 내년 부산에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인은 올해 도내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한 뒤 150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1~2개소에 추가로 루지 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번 체결로 다양한 레포츠시설 확충과 함께 기존 관광지와 연계, 신규 일자리 250여 개 창출과 연간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기대했다. 

김현수 도 국제협력관은 "스카이라인의 루지가 경기도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줄 레포츠 시설로 발전할 것"이라며 "올해 루지 시설을 조성할 최적의 입지를 발굴하고, 맞춤형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크 퀵폴 회장은 "그간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에서 루지 시설을 조성·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루지 시설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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