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서울시장 출마 선언…지도부 총출동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리는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식에는 박주선 공동대표, 유승민 공동대표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한다. 그러면서도 인재영입 발표는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바른미래당은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계기로 6·13 동시지방선거에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해 응원전을 펼친다.

안 위원장은 전날(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개편대회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내일(4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서울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부산 당원들도 힘을 모아 남풍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바람으로 반드시 선거 혁명을 이루자"고 했다.

관련기사

• 檢,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추가 조사 진행
•  '차기 대통령 선호' 이재명 35% 독주...김문수 10%, 한동훈·홍준표 4%

안 위원장이 출마 선언 장소로 서울시의회를 선택한 것은 서울의 민의를 상징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안 위원장이 출마하게 될 경우 서울시민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한 만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