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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 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3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완료 △2017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다.
관악구는 합산 총점이 85점을 넘어 5단계(SA·A·B·C·D) 가운데 SA등급으로 기록됐다. 구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매니페스토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공약이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해당 팀에서는 공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 공약 보류·변경 시 주민의 승인을 거치는 등 성실히 수행되도록 컨트롤타워로 역할했다.
아울러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배심원제를 도입하고 정책모니터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구 채널을 개설하는 등 여러 소통창구도 갖췄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공감하기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남은 임기동안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