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청년 스타트업과 손 잡아...시공 건물에 IoT 서비스 적용

2018-04-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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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청년 스타트업 '럭스로보'와 IoT 스마트홈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3일 서울 서초구 한화생명드림플러스에서 김효진 한화건설 건축사업부문장(왼쪽)과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이사가 ‘IoT 스마트홈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청년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한화건설은 3일 서울 서초구 한화생명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럭스로보(Luxrobo)'와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효진 한화건설 건축사업부문장과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이사, 인치원  '카카오브레인'최고전략책임자(CSO), 김성우 '엔시트론' 대표이사, 홍경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 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스마트홈 시장에 먼저 대응하고, '꿈에그린' 브랜드 경쟁력과 분양성 제고를 위해 향후 IoT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럭스로보는 코딩 교육용 로봇 플랫폼 ‘MODI’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영국에 교육용 모듈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IT기업으로부터 1억달러(약 1000억원)에 인수제안을 받기도 했다. 럭스로보는 카카오와 미래에셋 등으로부터도 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사가 시공하는 건축물에 럭스로보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엔시트론의 스피커 생산기술력을 융합해 건물과 가전제품을 통합 컨트롤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한화건설은 대기업과 청년 스타트업이 함께 상생경영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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