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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2018 미니 브랜드 데이'에서 MINI 브랜드 데이에서 조인철 미니 총괄 이사가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미니 제공]
미니(MINI)가 자동차를 넘어 패션,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열린 '2018 미니 브랜드 데이'에서 조인철 미니 총괄 이사는 "올해는 미니 브랜드 유산과 미니 만의 DNA를 접목한 브랜드 본질에 기초,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생활, 패션 등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는 리빙과 패션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꾸준히 관련 업무를 진행해왔다.
먼저 리빙 분야의 경우 매년 밀라노 가구박람회(Milan Salon Del Mobile)에 참여해 미래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는 숲을 주제로 도심 속 새로운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규모 남성복 박람회인 이탈리아 피티 워모(Pitti Uomo)에 참가하는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니(MINI) 브랜드 방식으로 도시 생활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제안한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패션 브랜드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과 함께 다양한 패션 의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미니는 자동차, 패션, 리빙 등 향후 브랜드 방향을 보여주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을 론칭한 바 있다. 전자 상거래 기능을 탑재, 온라인 전용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을 판매 중이다.
한편, 지난해 미니는 전년 대비 10.8% 상승한 총 9562대의 차량을 판매,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뉴 JCW 클럽맨과 뉴 JCW 컨트리맨, 뉴 JCW 컨버터블을 출시해 JCW 라인업을 완성하고, 해치백 3도어와 5도어, 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