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는 3일 일제히 제주를 찾아 추념식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참석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또한 추념식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당시의 참상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에 잘 담겨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 탈당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원희룡 지사는 4·3사건 70주년 추념식을 마친 뒤 4월 중순 전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