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발렌티나 코즐로바 콩쿠르' 싹쓸이..창시자 "한국 발레 ㅇㅈ"

2018-04-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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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곽지오 김수환 안성준 등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재학생들이 '2018 제8회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한국 무용의 위상을 높였다.

2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심포니 스페이스 극장에서 열린 '2018 발렌티나 코즐로바 콩쿠르' 발레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곽지오(21세, 예술사 3년) 양이 동상, 시니어 남자 부문 김수환(21세, 예술사 4년) 군과 안성준(21세, 예술사 4년) 군이 공동 동상을 차지했다.

발레 스튜던트 부문에서는 안유진(14세, 선화예중 3년) 양이 은상을 수상했고,발레 유스 여자 부문에서 손민지(13세, 화정중 2년) 양이 금상, 구자은(11세, 도성초 6년) 양이 은상, 방서영(11세, 대현초 6년) 양이 동상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또한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최예원(20세, 예술사 3년) 양이 금상, 이선재(22세, 예술사 4년) 양이 은상, 시니어 남자 부문 이창민(20세, 예술사 3년) 군과 장수범(20세, 예술사 3년) 군이 금상을 공동 수상, 정혁준(19세, 예술사 2년) 군이 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 출전자 가운데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김채희(20세, 충남예술고등학교 졸) 양이 동상,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 김민지(18세, 검정고시) 양이 은상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이 콩쿠르의 창시자인 발렌티나 코즐로바는 "모든 심사위원들이 한국의 발레와 현대무용은 세계 무용을 대표할 만한 자리를 굳혔다고 평가한다" 라며 "한국의 발레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무용원 최형준(20세, 실기과 3년) 군은 지난 3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일본 도쿄 나카노 센터에서 개최된 ‘2018 제3회 도쿄 스테이지 국제 발레 콩쿠르’ 클래식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최 군은 상하이 국제 발레 콩쿠르 본선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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