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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임이슬 기자]
금호타이어가 2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가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 대신 해외매각을 추진하기로 하자,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른 5990원을 기록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 수순이 예상된 지난달 27∼29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 이상 하락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찬반투표(투표율 91.8%)에서 60.6%의 찬성률로 노사가 잠정적으로 마련한 ‘노사특별합의서’ 찬성했다. 이는 중국 더블스타가 6463억원을 금호타이어에 제3자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서’를 최종 의결했다. 금호타이어는 금명간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이행 약정(MOU)을 맺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