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이효리’내레이션으로 참여..효리네민박2“제주,아픔 있는 땅”

2018-04-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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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불발 등의 변동 사항 없을 것”

[사진 출처: JTBC 효리네민박2 동영상 캡처]

오는 3일 있을 제주 4·3 추념식에 가수 이효리(38, 사진)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에 따르면 제70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오는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열리고 가수 이효리가 추념식에서 주제를 전달하는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제주도청은 “이미 여러 행사 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신중히 선택된 것”이라며 “참석 불발 등의 변동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주요 정당 대표와 정치인들도 참여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4·3 70주년을 맞이해 4·3특별법의 조속한 심의와 통과를 촉구했다. 원희룡 지사는 “4·3특별법의 통과는 4·3 70주년을 맞이하는 4·3 영령들에 대한 가장 중요한 추모의 예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4·3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공간인 ‘4·3유족복지센터’등 4·3 유족의 항구적 복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8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서도 자매 관광객이 제주 4·3 유적지를 방문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제주도를 관광지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 사실은 아픔이 있는 땅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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