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예언왕 등극하나… “김생민 전성기 6개월 못가”

2018-04-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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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 방송서 말해

[사진=JTBC 갈무리]


방송인 김생민이 10년전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9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김생민은 자신의 전성기가 얼마나 갔으면 좋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런 순간들이 한 2년 반 정도만 갔으면 좋겠다. 김숙은 6개월 정도 예측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누고 누리꾼들은 “김숙의 예상이 맞았다”, “예언왕 김숙”, “작두를 탔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김생민의 성추행 사건이 터진 시기가 방송이 전파를 탄지 6개월이 지난 뒤였기 때문이다.

디스패치는 2일 김생민이 10년 전 한 방송사 스태프를 회식자리에서 성추행했으며 최근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김생민은 보도가 나온지 약 2시간 후 소속사인 SM C&C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제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김생민은 출연 중인 다수 프로그램에서의 하차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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