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부 제공]
작년 말 현재 전국 286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7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작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를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새롭게 지정된 사업은 32개, 면적은 5.3㎢ 규모다.
지정 구역 수는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면적은 2013년 9.6㎢가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도시개발사업의 소형화 추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개발 압력이 높은 경기도가 138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다. 수원, 화성, 안성 등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구역, 3.0㎢가 신규 지정됐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 지역은 14개 구역, 2.3㎢가 신규 지정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행 주체별로는 민간시행자가 56.2%(254개)로 공공사업자(43.8%·198개)보다 비중이 높았다.
사업방식은 수용방식이 49.6%(224개), 환지방식이 46.7%(211개), 수용·환지방식을 혼용해 시행하는 혼용방식이 3.7%(17개)로 나타났다.
주거형 면적(3.7㎢)은 주거·상업·산업 등 복합개발 형태의 비주거형(1.6㎢)에 비해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다만 주거형은 전년에 비해 면적이 감소한 반면 비주거형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