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2일 발표한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금융 채용 비리 특별검사단은 2일 오전 9이 금감원 기자실에서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 결과 발표는 2013년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규명된 사실을 간략히 설명하는 수준일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겨 사안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 사장 재직 시절, 하나은행 공채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인사 추천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최근 자진 사퇴했다.
그는 의혹을 부인했으나 지인 아들의 이름을 건넨 점과 해당 지원자가 당시 하나은행 관행에 따라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금감원은 최성일 부원장보(전략감독담당)를 단장으로 20명 규모의 특별검사단을 꾸려 검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