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2017년 연간실적이 매출액 628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특히 화장품사업이 급성장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24.1%, 영업이익 24.4%, 당기순이익 76.6%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다양한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출도 74.3% 성장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해외매출비중도 2016년 10.6%에서 2017년 14.8% 확대됐다. 특히 중국 수출은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91.2% 성장했다. 지난해 중국 현지 직접진출보다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통했다. 지난해 9월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애경산업은 상장을 통해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이를 위해 2분기에 신규 화장품 브랜드 ‘FFLOW(플로우)’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도 출시할 예정이다.